중국은 지금… 2022년 7월 1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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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살인적 폭염으로 9억명 ‘고통’…개미도 3초 만에 말라죽었다
지난 13일 낮, 상하이, 안후이, 장쑤, 후베이, 후난, 장시, 저장, 푸젠 쓰촨, 충칭, 구이저우 등 지역의 최고 기온이 37~39℃까지 치솟으면서 기상청 고온 오렌지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14일 제로만보(齐鲁晚报)는 중국 중앙기상청 수석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6월 13일 이후 고온 현상은 약 한 달째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약 9억 명의 인구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전국 76개 관측소가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고, 지역 별로 보면 허베이에 23곳, 쓰촨에 25곳이 역대 최고 기록을 돌파했고 이중 42℃를 넘어선 관측소는 20곳에 달했습니다. 기상청은 “서태평양 아열대고기압이 서쪽으로 뻗어 북상하면서 중국 남부 대부분의 지역에 영향을 미쳐 남방 지역 고온 날씨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 베이징, 타 지역 유입 인원 ‘전자 팔찌’ 감시 논란
최근 베이징 한 셔취(社区, 커뮤니티)에서 타 지역 유입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건강 모니터링용 ‘전자 팔찌’ 착용을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4일 신랑신문(新浪新闻)에 따르면, 최근 타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한 허(何) 씨는 셔취로부터 건강모니터링 기간 체온 체크 목적의 전자 팔찌를 착용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허 씨가 받은 전자 팔찌는 체온 체크, 걸음 수, 심박수, 산소 측정, 호흡 수, GPS 등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방역 당국 요구에는 응하겠지만 “개인 사생활, 상품 안전 문제 등이 우려된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거주 위원회는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진행 요원들도 번거롭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3. 中 본토 감염자 64+368 11개 지역…상하이 6+39
15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14일 중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3명입니다. 본토 확진자 64명은 간수 30, 광동 17, 하이난 7, 상하이 6, 장시 2, 네이멍구 1, 허난 1명입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 420명 중 본토는 368명(광시 165, 허난 51, 간수 41, 상하이 39, 광동 39, 장쑤 13, 산동 9, 장시 7, 푸젠 3, 하이난 1명)입니다. 15일 0시 기준 중국 내 확진자 1139명, 무증상 감염자 3336명이며 15일 8시 기준 중국 내 고위험지역은 261곳, 중도위험지역은 546곳입니다.
4. 中 ‘모기지 상환 거부’ 전국 확산 조짐…은행주 ‘흔들’
14일 금융계(金融界)에 따르면 자금 부족이나 관리 부실로 시공이 중단된 미 준공 건물들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입주가 미뤄지는데도 대출 상환 부담이 가중된 피분양자들이 집단으로 일명 ‘모기지 상환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사를 재개할 때까지 대출 상환을 거부한다는 것으로 이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경우 금융권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발 빠르게 공시를 통해 “영향이 적다”라고 밝혔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은행주들이 약 3% 가량 하락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건설 진척과 대출 상환과는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일방적인 상환 거부는 결국 개인 신용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5. 中 2분기 성장률 0.4%...’봉쇄’된 상하이는 -13.7%
15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는 2022년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56조 26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도시인 상하이가 봉쇄되었던 2분기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했습니다. 2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0.4% 성장에 그쳐 직전 분기인 1분기의 성장률이 4.8%인 것을 감안하면 4.4%p 하락한 셈입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성장률이지만 중국 정부는 “선방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六稳六保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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