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역사와 현대적인 특징을 모두 갖추고, 상하이 관광을 대표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하는 ‘最上海(MOST SHANGHAI) 관광 지수가 6일 상하이 관광절 마지막 날 공개되었다.
이 지수는 온라인 빅데이터를 통해 가장 상하이의 역화와 현대적인 특징은 잘 살리고, 국내외 관광객들로 하여금 상하이를 제대로, 그리고 가장 널리, 오랫동안 알릴 수 있는 문화자원을 대상으로 한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전했다.
이번 지수에서 통합 순위 1등은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차지했다. 그 뒤를 상하이 야생 동물원, 예원, 동방명주, 와이탄, 상하이 박물관 등 상하이에서 관광지로 핫한 곳이 모두 포함되었다. 이번 순위 결정을 위해 최근 5년 동안 상하이에서 문화관광지로 유명해진 1030곳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지에는 오래된 건축물, 신축 건물, 미술관, 서점, 카페, 문화창작센터, 상업센터 등 시민들의 의식주, 구매, 오락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장소가 포함되었다. 전문가 의견 20%, 온라인 빅데이터 80%로 종합 평가가 이루어졌다.
1위에 오른 디즈니랜드는 지난 2016년 오픈한 뒤 중국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테마파크로 자리잡았다. 올해 6월 30일 재개장 당시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검색량이 300% 증가했고 주변 호텔및 숙박시설 검색량도 크게 늘어 국내 여행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상하이야생동물원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AAAAA급 관광지로 선정된 곳으로 1995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국내외 200여 종의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 올해 초 상하이 봉쇄 기간 동안 사육사들이 동물들과 함께 촬영한 일상 브이로그가 sns에서 인기를 끌었고 현재 349만 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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