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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22년 11월 16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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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조’ 출범 후 中 다수 지역 전수검사 줄줄이 취소
지난 11일 중국 국무원이 코로나19 방역 신(新) 정책인 ‘코로나19 방역 조치 최적화에 대한 과학 정밀 방역 작업 통지 20조항(이하 ’20조‘)’을 발표한 뒤 중국 다수지역이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전수조사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4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14일 오후까지 산시(陕西)성 전핑현, 푸젠성 푸저우시, 장시성 광창현, 지린성 옌지시, 안후이성 허페이시, 상하이시 등 다수 지역이 현행 방역 정책을 조정하고 전수 조사를 잠정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크게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전수조사 취소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 “매우 지지한다. 이게 바로 방역의 진보”, “과학과 정밀함이 결합된 방역이야 말로 정교한 방역이다”, “효율적으로 자원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간 잦은 핵산검사로 쌓인 피로감을 드러냈습니다.

2. 해외여행 급증에 中 캐리어 수출 전년比 34.6% ↑
14일 재신망(财新网)은 최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올 1~10월 중국 여행용 캐리어 수출이 전년도 동기 대비 34.6% 급증하면서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수출 성장률 9.5%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노동 집약형 제품의 평균 수출 성장률 11.2%의 세 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저장성 자싱(嘉兴) 지역 업계 관계자는 “올해 캐리어 수출량은 코로나19 이전의 3분의 2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이 본격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2020년, 2021년 중국의 여행용 캐리어 수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각각 –25%, 27%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3. 中 언론 “오랜만에 만난 미·중 정상에 세계 긴장 완화”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环球时报)가 14일 오후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세계 긴장 정서를 완화했다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15일 환구시보는 논평에서 지난 14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하면서 세계 정서를 완화하고 위로하는 역할을 했다고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껏 양국 관계가 악화한 데는 매번 미국의 일방적인 도발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방울을 단 사람이 방울을 떼어내야 한다(解铃还须系铃人)’는 성어를 인용해 미국이 정확한 태도와 실제 행동을 보이기만 한다면 미·중 관계는 정상 궤도로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4. 中 10월 소비 전년比 -0.5%…5개월 만에 또 마이너스
15일 재신망(财新网)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달 사회 소비재 총 매출액이 4조 271억 위안(755조 8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0.5%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9월보다 3%p 하락한 수치로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소비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상품 소매가 전년 대비 0.5% 증가해 전월보다 2.5%p 하락했습니다. 식품 감소폭은 8.1% 확대돼 전월 대비 6.4%p 떨어져 코로나19 재확산이 상품, 식품 소비를 지연시켰음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온라인 소비는 가속화 됐습니다. 1~10월 전국 온라인 소비액은 0.9%p 상승한 4.9%로 전체 사회 소비재 총 매출액의 26.2%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5. 中 신규 감염 1568+18491…上海 2+14
16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15일 중국 31개 성∙시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23명, 무증상 감염자는 18576명입니다. 본토 확진자는 1568명, 신규 무증상감염자 가운데 본토 발생은 18491명입니다. 16일 0시 기준 중국 내 확진자는 1만 5345명이며 격리 중인 밀접촉자는 92만 1848명, 격리 중인 무증상감염자는 12만 1499명에 달합니다. 16일 10시 기준 고위험징겨은 1만 762곳, 저위험지역은 1063곳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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