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국내외 여행을 가는 사람도 많았지만 영화관을 찾는 인파도 끊이지 않았다. 5일간의 연휴 기간 중 총 18편의 작품이 개봉했고, 재난, 범죄, 애니메이션, 로맨스 등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했다.
4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박스오피스는 15억 2000만 위안으로 총 376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 횟수는 229만 8000회에 달했다.
올해 노동절 박스오피스는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높았다. 2021년 노동절 박스 오피스는 16억 7400만 위안, 2019년은 15억 2700만 위안이었다.
박스오피스 순위 TOP5 영화는 인생길이 낯설다(人生路不熟) 5억 1300만 위안, 우주의 왕(长空之王)이 4억 6600만 위안, 이렇게 여러 해(这么多年) 1억 7400만 위안, 슬램덩크 1억 4900만 위안, 검찰풍운(检察风云)이 4745만 위안이다.
이번 노동절 박스오피스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하면 흥행 수익 1,2위 영화가 모두 상하이 제작사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과, 상하이의 박스오피스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는 것이다. 박스오피스 1위인 인생길이 낯설다는 상하이 헝동픽쳐스(亨东影业)에서 지난 2022년 제작한 로맨스 코미디로 잔잔하면서 웃음을 주는 스토리로 이번 노동절 연휴 큰 사랑을 받았다.
게다가 지역별 연휴 박스오피스 순위 중 상하이가 1위를 차지했다. 노동절 연휴 기간 상하이의 박스오피스는 7500만 위안으로 베이징, 선전, 광저우 등 도시를 크게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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