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교장 김장호) 학생 311명과 학부모 200여 명은 4월 28일 하나 되는 교육가족 행사로 초등 한마음 운동회 행사를 가졌다.
4월 초부터 운동회를 손꼽아 기다려오던 학생들은 각 반별 모자를 쓰고 질서 있게 참여하며 자신의 반 친구들을 향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초등학교에 입학해 처음으로 운동회를 경험한 1학년 한 학생은 ”처음 하는 학교 운동회라 기대가 많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뛰며 재미있는 놀이를 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3년 만에 열린 이번 운동회는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고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운동회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했다.
이어달리기, 협동 공 튀기기, 큰 공 굴리기, 줄다리기 등 체력과 협동심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종목으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마음 운동회 준비 체조
4학년 왕발이 이어달리기
학부모 줄다리기
5, 6학년 계주 경기
상해한국학교는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운동회는 물론 앞으로 책가방 없는 날, 다문화 교육 주간(전래체험마당) 등 학생들의 건강문화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사물놀이(박계정 지도교사) 난타 개회 공연을 시작으로 특색수업에서 갈고 닦은 1,2,3학년의 태권도 품새와 태권무 공연(서승현 지도교사)으로 학부모님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합창부(임정균 지도교사)는 동요 메들리로 학부모들의 동심을 자극했다. 또한 학생들의 힘찬 응원을 받으며 진행된 학부모 줄다리기 경기와 학부모와 교사 이어달리기 경기는 운동회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상해한국학교 김장호 교장은 "오랜만에 학교 방문을 하시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운동회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건강의 소중함을 배우는 것은 물론 건강하고 씩씩한 꿈나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해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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