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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성은 일차성 고혈압이라고도 불리며 고혈압 환자의 90-95%로 해당되고 비만, 술 담배 스트레스 등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특별한 원인 없이 장기간에 걸쳐 혈압이 높은 경우이다. 속발성은 이차성 고혈압이라고도 불리며 당뇨, 콩팥 질환, 혈관 협착, 부신 종양, 내분비 질환, 약물, 쿠싱 증후군 등 다른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적 고혈압을 말한다. 이런 속발성 고혈압은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면 고혈압 약물을 평생 복용할 필요 없이 중단할 수 있다.  

혈압약은 여러 계열이 있어 부작용과 기저질환에 따라 환자마다 복용하는 약과 용량이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이 복용중인 약 성분을 인지하고 초기에 약 복용 시 혈압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혈압 강하 정도와 부작용에 따라 약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며 혈압이 불안정할 경우 24시간 혈압 검사도 가능하다.

소금 섭취를 줄인다. 1일 5g 이하 섭취를 권하고 있는데 실제 요리를 하지 않는 이상 소금양을 확인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외식이 자주 있는 경우 국물 요리에서 국물 마시기를 삼가고 절임과 양념이 가득한 요리와 튀김류 고지방 음식 등을 줄인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고 하루 30분 이상 주3회 이상 숨이 차고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자전거, 수영, 등산, 속보 등의 유산소 운동을 권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합리화 하며 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흡연은 교감신경계를 항진시키고 동맥경화 및 심뇌혈관 질환을 악화 시키므로 무조건 금연해야 한다. 체중은 BMI 23 미만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은 기본이다. 

병원에만 오거나 검진 받을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병원에서만 혈압이 높은 경우 백의 고혈압이라 하고, 집에서는 혈압이 높은데 병원에서는 정상인 경우를 가면 고혈압이라 한다. 백의 고혈압인 경우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집에서 꾸준히 측정한 혈압 수치와 혈압계를 지참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재평가 해보거나 필요시 24시간 혈압검사를 하면 자동으로 혈압을 체크하여 평균 혈압 상태를 알 수 있다.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할 때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은 평생 복용해야 하는지의 질문이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혈압약을 복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리없이 혈관을 손상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뇌혈관, 심혈관, 콩팥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쳐 돌연사 까지도 일으키는 위험 인자 중 상위에 있기 때문이다. 생명과 직결되고 심뇌혈관의 심한 후유증과도 연관된 혈압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고 자주 간과 하게 되는데 적정한 혈압을 유지 관리함으로써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반드시 미리 예방하길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