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카이덴방(开店邦)] |
지난 3월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면서 조직 개편에 나섰던 중국 최대의 IT 공룡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오는 11월 유통업체인 허마센셩(盒马鲜生)을 분할 상장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6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홍콩경제일보’에서 알리바바가 허마센셩의 분할 상장 여부를 빠른 시일내에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빠르면 올해 11월 알리바바 조직 개편 이후 첫 독립 상장하는 기업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고 그 주인공을 허마로 점쳤다.
홍콩 언론에서는 허마는 빠르면 앞으로 2주 내에 상장 규정에 따라 분할 상장을 신청한 뒤 11월에 IPO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직개편을 예고한 그때 알리바바는 1+6+N 구조로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알리바바 그룹+6개 회사+신생사업(1+6+N)으로 앞으로 분할된 기업 중 조건을 갖춘 기업의 경우 독립적으로 상장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당시 허마의 IPO 계획은 향후 6개월~12개월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4일 중국 체인 경영 협회가 발표한 ‘2022 중국 체인 TOP100’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허마센셩의 매출은 610억 위안(약 10조 9983억 원)을 달성했고 전국 27개 도시에 약 3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허마 측은 이번 상장설에 대해서 “노코멘트”라고만 답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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