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의 창업자 류창동(刘强东) 징동그룹 회장이 주식 80만주를 추가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아이티즈지아(IT之家)는 징동이 제출한 SEC 문건을 인용해 류창동 회장이 계열사인 포춘라이징을 통해 2790만 달러(367억) 규모의 미국주식예탁증권(ADS) 80만 주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류창동 회장이 올 들어 7번째 진행한 공개 매각으로 앞서 6번의 누적 매각 주는 약 185만 달러(24억원) 상당의 ADS 4만 4066주로 집계됐다.
한편, 류창동 회장은 지난해 11월 4년 만에 회사 내부 편지로 다시 대중 앞에 복귀했다. 당시 류 회장은 2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에 칼을 뽑아 들고 최악의 성과를 낸 직원을 퇴출하고 전격 감봉을 하겠다고 밝혔다. 200여 일이 지난 현재 징동 경영진의 구조조정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