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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게티이미지(Getty Ima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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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인 중국의 ‘틱톡(Tiktok)’이 미국에서 자체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중국 매체 IT즈자(IT之家)는 미국 뉴스 사이트 시마포(Semafor)를 인용해 틱톡이 이르면 다음 달 미국판 앱에서 자체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로써 아마존, 셰인(Shein), 테무(Temu)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틱톡은 구매, 물류, 창고 및 고객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것이며, 운영 모델은 아마존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주방 기구부터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대부분 중국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이러한 자체 운영 모델은 기존 틱톡샵 기능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틱톡샵은 브랜드 측에서 적은 수수료를 지불하면 틱톡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사용자들은 틱톡 앱에서 독립형 전자상거래 탭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틱톡샵 상품을 볼 수 있게 된다. 앞서 틱톡은 미국 L.A.에서 채용 공고를 발표해 애플리케이션 내 '센터 허브'를 구축해 판촉 활동이나 주문 관리를 할 것을 시사했다.
틱톡의 한 대변인은 과거 “영국에서 트랜디 비트(Trendy Beat)라는 소매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히면서 “미국에서는 테스트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미 미국에서 트랜디 비트의 상표 출원이 제출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미국에서의 서비스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틱톡은 올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매출 목표를 200억 달러로 잡았으며, 이는 지난해 매출 규모 44억 달러의 4배를 웃도는 수치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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