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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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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차량 공유서비스 플랫폼인 디디(滴滴)가 지난 1분기 성장률 19%를 기록하면서 적자 규모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디디는 최근 발표한 2023년 1분기 재무 실적에서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427억 위안(7조 6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같은 기간 보통주 주주의 순손실액은 12억 위안(2160억원)으로 지난해 163억 위안(2조 9300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1분기 디디의 중국 모바일 사업 총 수익은 390억 위안(7조원)으로 젼년 대비 18.7% 증가했고 국제 사업 총 수익은 17억 위안(3000억원)으로 40.7% 급증했다.
같은 기간 디디 주요 플랫폼의 거래량은 28억 75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한 가운데 중국 모바일 사업의 거래량은 23억 25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국제 사업 거래량은 5억 50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
디디 주요 플랫폼의 총 거래 가치(GTV)는 지난해보다 24.1% 상승한 727억 위안(13조 640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 사업이 전년 대비 22.6% 증가한 590억 위안(10조 6000억원), 국제 사업이 30.7% 증가한 138억 위안(2조 4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디디의 수익 원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늘어난 365억 위안(6조 56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중국 온라인 예약 차량 사업의 운전자 수익과 인센티브에서 주로 발생했다.
지난해 1분기 80억 2600만 위안의 행정 벌금이 부과된 디디의 올해 일반 행정 비용은 지난해 102억 위안에서 21억 위안으로 대폭 감소했다.
유재희 기자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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