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펑파이뉴스(澎湃新闻)] |
미국 종합 경제지인 포춘(财富)지에서 중국 500대 상장사를 선정했다. 12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에 따르면 11일 포춘지에서 선정한 중국 500대 상장사 중 상위 3대 기업은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중국 건축이 차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500대 기업의 총 매출은 65조 8000억 위안(약 1경 1715조 6900억 원), 순이익은 4조 7000억 위안(약 836조 8820억 원)이다. 4위는 중국중철, 보험사 중국핑안은 5위였고 유일하게 상위 5대 기업 중 민간기업이다. IT기업으로는 징동 7위, 알리바바는 10위에 올랐다. 8위는 차이나모바일, 9위는 중국 공상은행이 올랐다.
수익 능력 기준 상위 10대 기업 중 시중은행을 제외하고 텐센트가 무려 5위를 차지했다. 페트로차이나와 중국해양석유가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이 10개 기업이 지난 해 거둬들인 총 이익은 2조 위안으로 전체 순이익의 43%를 차지했다. IT기업에서는 핀둬둬가 순이익 기준 26위에 올랐다.
신에너지자동차 기업 중 ‘신진세력’인 3개 기업이 모두 순위에 포함되었다. 니오(蔚来), 리상자동차(理想), 샤오펑(小鹏)자동차가 각각 263위, 287위, 450위로 순위에 올랐다.
순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텐진 구안의료(天津九安医疗)로 순이익률이 무려 60.9%에 달했다. 2위는 텐치리튬(天齐)으로 59.6%인 것으로 나타났다. 텐센트의 경우에도 순이익률 순위 29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순위에 오른 기업 중 68개 상장사가 적자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 총액만 약 4739억 위안(약 84조 2025억 원)이다. 적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 3대장은 공교롭게도 항공사였다. 중국국제항공이 386억 위안의 적자로 1위를 차지했고 동방항공과 남방항공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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