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 9XING룹과 MOU
K-푸드 수출확대·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左), 쉔용쥔(玄勇军) 9XING그룹 총재(右)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와 중국 9XING그룹(총재 쉔용쥔)은 11일 상하이에서 한국식품의 중국시장 판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XING그룹(九星初岛集团)은 중국 내 창고형 회원제 마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및 B2B 상거래 APP 개발을 통한 5000여 개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식품을 수입해 유통하는 기업이다. 또한 9XING그룹은 지난해 코로나 봉쇄기간 구호물품 지원 자원봉사에 참여해 상하이총영사관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양사는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선진 유통망을 활용한 우리 농수산식품의 판로 활성화 지원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동참과 중국 내 확산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날 김춘진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중국에 널리 알리고, 9XING의 물류망을 활용해 주요 대도시는 물론 내륙 판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농수산식품 판로 확대 협력은 물론,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동참과 글로벌 확산에도 적극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쉔용쥔(玄勇军) 9XING그룹 총재는 “aT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한국농식품을 중국의 광범위한 시장에 더 많이 보급 판매할 것”이라고 전하고, “중국 저탄소 식생활 ESG 경영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국 온라인 유통판매 채널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춘진 사장은 김영준 상하이총영사를 만나 한국식품의 대(對)중국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 협력을 요청했다. 또 김 사장은 한국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상하이를 시작으로 베이징, 다롄, 칭다오를 차례대로 찾아 ‘K-푸드 홍보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수출 확대 여건 조성에 총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수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쉔용쥔(玄勇军) 9XING그룹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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