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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소후닷컴(sohu.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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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본토의 영화 흥행 수익(예매 포함)이 300억 위안(약 5조2971억원)을 돌파해 지난 한 해 연간 총 흥행 수익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 박스오피스 정보앱인 덩타(灯塔)의 실시간 앱 정보에 따르면, 7월 14일 기준 올해 중국 본토의 영화 흥행 수익은 300억 위안을 돌파해 지난 한 해 흥행 수익인 300억 6700만 위안에 육박한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전했다.
덩타의 데이터에 따르면, 14일 기준 올해 박스오피스 상위 5개 영화는 모두 중국 영화가 차지했다. 1위 ‘만강홍(满江红)’은 45억4400만위안(약8023억원), 2위 ‘유랑지구(流浪地球)’는 40억2900만위안, 3위 ‘사라진 그녀(消失的她)’는 32억6300만위안, 4위 ‘부니 베어스·가디언코드(熊出没·伴我 ‘熊芯)’는 14억9500만위안, 5위 ‘팔각롱중(八角笼中)’은 11억94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어서 ‘인생로부숙(人生路不熟)’과 ‘분노의 질주10’, ‘무명(无名)’, ‘심해(深海)’, ‘장공지왕(长空之王)’이 나란히 6위~10위에 올랐다.
올해 춘절 이후 중국의 영화 시장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특히 중국산 영화의 흥행 성적이 두드러졌다.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 10개 영화 중 중국산 영화가 9개를 차지하며 영화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여름 방학 시즌에 접어들면서 ‘사라진 그녀’, ‘팔각롱중’, ‘장안 삼만리’ 등의 중국산 영화들이 연이어 흥행몰이 중이다. 올해 여름 시즌 티켓 판매량은 14일 기준, 이미 78억 위안을 초과했다.
7월 하순에는 티켓 파워가 높은 다수의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여름 시즌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영화 업계는 기대되는 흥행작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역대 7월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내다본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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