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택시 기사 살인범, 21년만에 검거

[2023-08-03, 15:09:25]
[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최근 상하이 경찰이 21년 전 살인사건의 범인을 검거했다.


3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지난 2002년 2월 1일 상하이시 공안국 루완 지국(卢湾分局,현재는 황포지국(黄浦分局))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상하이 택시 한 대가 후이동루(晖东路)의 한 입구에서 정차되어 있었고, 운전석에는 대량의 피를 흘린 택시기사가 숨진 채 있었다.


경찰이 주변 탐문수색 당시 확보한 정황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두 명의 남성이 피해자와 말다툼이 있었고, 남성 한 명이 조수석에 탔고, 다른 한 명은 뒷좌석에 앉아있었다. 사건 발생 직전 피해자와 동료의 통화 기록, 택시회사의 시스템 상의 이정표 명세를 토대로 용의자 탑승 시간과 택시가 멈춘 시간을 유추했다.


확보한 내용을 기반으로 주변 150여 개의 기업과 수십 개의 아파트 단지를 탐문 수색했지만 당시의 기술적인 한계로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형사들의 집요함으로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었고 물증 확보 기술이 개발되어 드디어 올해 5월 24일 물증 정보를 비교, 후난성 출신의 50대 남성이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었다. 게다가 이 남성의 이름이 21년 전 계속 추적했던 남성과 동명인이었기 때문에 경찰은 이 남성을 최우선 용의자로 꼽았다. 이후 이 남성에서 채취한 물증과 21년 전 현장에서 발견되 물증을 비교한 결과 일치했고, 이미 광저우로 본거지를 옮긴 남성을 현지 경찰의 협조로 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2002년 당시의 사건에 대해서 모두 자백했다. 당시 상하이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고 고향 친구인 링(凌)모 씨와 공모해 살인 강도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현재 상하이 경찰은 창사시에 살고 있는 링 모씨까지 검거하는 데 성공했고 두 사람은 고의 살인죄로 형사 구류된 상태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5.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6.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7.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8.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9.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10.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경제

  1.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2.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3.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4.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5.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6.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7.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8.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9.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10.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7.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8.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9.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7.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8.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9.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