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마오타이, 상반기 순이익 20% 증가…도매 수익 다시 ‘플러스’로

[2023-08-07, 08:23:25]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중국 본토 시총 1위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가 2일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2일 차이신(财新网)은 구이저우마오타이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올 상반기 마오타이의 매출 695억 7600만 위안(12조 6100억원), 순이익 359억 8000만 위안(6조 52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모두 20.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마오타이는 올해 전년도 매출 목표치로 15% 증가율을 제시한 바 있다. 상반기 호실적으로 마오타이는 하반기 10.1% 성장률만 달성해도 전년도 목표치를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분기별로 보면, 올 2분기 마오타이 매출액은 308억 2000만 위안(5조 59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1.7% 상승했고 순이익은 151억 8600만 위안(2조 7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지난해 분기별 실적으로 보면 마오타이의 순이익 증가율은 일반적으로 매출 증가율보다 3~9%p 더 높지만, 올해 1~2분기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았다. 이는 영업세액의 시즌별 흐름과 관련이 있으며 비용 부분은 판매 비용의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마오타이의 상반기 판매 비용은 17억 8600만 위안(324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8.52% 증가했다. 광고 및 시장 확장 비용의 증가가 주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 밖에 관리 비용도 전년도보다 5.4% 상승한 38억 3000만 위안(69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자산 수리비, 감가 삼각비, 환경 관리비 증가 탓이다.

앞서 마오타이가 직접 판매화 개혁을 추진한 뒤로 도매 및 대리점 수입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최근 다시 플러스 성장을 나타냈다. 마오타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도매 및 대리점 수입은 전년도 동기 대비 11.8%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직접 판매 수입은 136억 1300만 위안(2조 4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3% 상승하면서 지난 1분기 63.6%보다 크게 둔화했다. 

대리 판매에서 직접 판매로 전환하는 주요 채널인 직영 전자상거래 플랫폼 i마오타이(i茅台)도 지난 2분기 수익이 전 분기 대비 9.55% 하락한 44억 3500만 위안(8044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주 업계 분석가들은 “상반기 마오타이의 계약 부채가 감소했다”면서 “2분기 도매 대리점 수익이 증가한 것은 대금 지급 시기가 당겨진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5.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6.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7.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8.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9.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10.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경제

  1.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2.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3.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4.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5.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6.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7.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8.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9.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10. 中 부동산 취득세율 인하…4개 1선..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7.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8.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7.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8.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9.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3.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