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그룹의 베이징 본사 건물이 10월 완공, 12월 교부, 내년 초 1만 9000명의 직원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로써 알리바바 그룹은 항저우와 더불어 2개 본사 구조로 운영된다.
14일 ‘베이징 차오양(北京朝阳)’ 공식 계정에 따르면, 알리바바 베이징 본사 단지 프로젝트가 오는 10월 완공, 12월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초 1만 9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테크웹(TechWeb)은 전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알리바바 베이징 본사는 중관춘(中关村) 차오양위안베이구(朝阳园北区)에 위치, 총 건축 면적은 47만 평방미터에 이른다. 지상 건축 면적은 약 25만 평방미터로 3개의 구획, 총 12개 동, 지하 3층, 지상 8층으로 구성된다. 구획 내 주요 건물은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
알리바바 본사 프로젝트 운영의 주요 책임자는 “알리바바 베이징 본사 사무 단지는 알리바바 그룹이 건설한 '베이징+항저우'의 2개 본부 중 하나가 된다”면서 “알리헬스,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들어서며, 1만9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연구 개발 사무실, 회의 및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음 단계로 알리바바그룹은 베이징 본사 2기 사무단지의 건설을 시작한다. 여기에는 인공지능, AI 연구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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