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대한 대화를 나눌 때 부끄럽고 민망하여 진솔한 대화를 하지 못한 채 숨기는 경우가 많다. 한국 문화의 관습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성병 질환에 있어서 증상을 숨기거나 간과할 경우 자기 자신과 파트너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이기심과 이타심을 발휘하여 성병을 미리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여 조기 치료하기를 권고한다.
성병은 성관계로 전파될 수 있는 모든 감염성 질환을 의미한다. 바이러스(에이즈HIV, 헤르페스, 인유두종 HPV)에 의한것과 세균(매독, 임질), 곰팡이, 원충(칸디다, 트리코모나스, 성기의 이) 등에 의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성병 검사가 필요한 경우
소변 시 통증, 작열감, 빈뇨, 잔뇨감, 분비물 증가, 불쾌한 냄새 있는 경우, 잦은 질염의 재발, 음부가 가렵거나 따가움, 파트너에게 요로감염이 있을 시, 가임기 여성, 불임여성, 결혼 전 종합검사, 골반염 방광염 요도염이 잦은 분들, 성관계가 여러 명인 경우 등은 검사가 필요할 수 있고 때로는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 종합 건강검진 시에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성병 질환들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에이즈, 임질, 매독, 연성하감, 서혜부 육아종, 성병성 림프 육아종, 비임균성 요도염, 음부 포진, 첨형 콘딜로마, 트리코모나스증, 칸디다증, 옴, 사면발이증 등이 있고 대부분의 성병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다
분비물, 소변, 혈액 등으로 검사를 실시하며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하면 치유가 잘 되므로 방치하여 전염을 키우지 말기를 바란다. 잠복기에 있는 균은 음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성관계 후 2-3주 후 STD 균 검사와 몇 번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성병 STD 예방법
콘돔을 꼭 착용한다.(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본 후 청결제로 음부를 세척한다.
파트너 수를 제한한다.
성기를 관찰하고 필요시 정기 검진을 받는다.
성병은 성인의 50% 이상이 한번은 감염된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고 부끄럽고 민망해 할 필요도 없으며 질환이 있으면 조기 진단 조기 치료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기 자신과 파트너의 건강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길 요망한다. 결혼 및 임신 계획이 없다면 콘돔의 사용은 본인은 물론 상대 파트너를 배려하는 행동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