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콰이쇼우, 2분기 연속 흑자… 전자상거래 GMV 전년比 39% 급증

[2023-08-25, 08:23:53]
[사진 출처=IC photo]
[사진 출처=IC photo]
중국 숏폼 스트리밍 플랫폼 콰이쇼우(快手)가 지난 1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도 수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

22일 차이신(财新网)은 콰이쇼우가 발표한 2분기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277억 4400만 위안(5조 850억원)을 기록하면서 1분기에 이어 흑자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비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조정 후 이윤은 26억 9400만 달러(3조 6100억원)으로 1분기 4200만 위안보다 대폭 늘었다.

해외 사업은 여전히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2분기 콰이쇼우의 국내 사업 매출은 272억 9700만 위안(5조 3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8.4%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해외 사업 매출은 4억 4700만 위안(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 급증했으나 7억 8000만 위안(143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단,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51.4% 감소했다.

콰이쇼우의 이용자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말까지 콰이쇼우 애플리케이션의 일간 활성 사용자(DAU) 수는 3억 76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는 6억 73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2분기 콰이쇼우의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은 회사 지출 감소가 주 원인으로 꼽히지만 실제 감소 폭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판매 및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1.45 감소했고 행정, 연구 개발 비용도 각각 1.2%, 3.9% 감소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광고 수익이 51.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기저 효과로 2분기 콰이쇼우의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30.4% 상승한 143억 5000만 위안(2조 6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활성 광고주 수는 전년 대비 두 배로 급증했고 플랫폼 전자상거래, 정보 서비스, 의료 및 교육 업계 투자도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콰이쇼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39% 급증한 2654억 5600만 위안(46조 6500억원)에 달했다.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기타 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61.4% 급증한 34억 3000만 위안(63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2.4% 비중을 차지했다.

콰이쇼우 청이샤오(程一笑)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콰이쇼우의 현지 생활 서비스 사업은 고속 성장 초기 단계로 2분기 GMV는 전 분기 대비 약 200% 급증했다”면서 “2분기 베이징 등 핵심 도시의 오프라인 관광 사업을 확장한 결과, 6월 현지 생활 서비스 구매자가 1월보다 5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3.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4.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5.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6.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7.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8.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9.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10.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경제

  1.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2.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5.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6.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7.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8.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9.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10.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7.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8.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9.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7.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9.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2.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