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재경조찬(财经早餐)] |
이는 지난 8월 22일 Brand Finance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유제품 기업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이후 또 다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평가 기관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상위 10위권에서 8위도 중국 멍니우(蒙牛)가 차지했고, 매출 100~150억 달러의 2군 기업에 속했다.
올 상반기 실적도 업계 1위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28일 공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661억 9700만 위안(약 12조 3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하며 업계 2,3위의 매출 합 보다 많았다. 순이익은 63억 500만 위안(약 1조 1464억 원)으로 2.81% 증가하며 업계 2위보다 2배 많았다.
전체적인 매출과 순이익뿐 아니라 개별 제품 실적도 우수했다. 진덴(金典) 유기농 우유는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도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했고, 안무시(安慕希)는 중국 요거트 분야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 66%를 자랑했다. 분유 진링관(金领冠)도 신생아 출산이 감소하는 와중에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중년층을 위한 분유 신훠(欣活)는 실버 산업을 견인하며 시장 점유율을 35%까지 늘린 상태다. 아이스크림 차오러즈(巧乐兹)는 중국의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상반기 매출만 41억 위안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상반기 우유 매출은 424억 2000만 위안(약 7조 7132억 원)을 달성했고, 분유 매출은 135억 2000만 위안(약 2조 4583억 원)으로 지난 해 보다 12% 증가했다. 차가운 음료 사업 매출은 91억 6000만 위안(약 1조 6655억 원)으로 25.5% 증가하며 업계 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이리의 한발 앞선 스마트화 전환, 전후방 산업 모두를 아우르는 산업 구조가 오늘날의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대다수의 증권사들은 “이리는 대표 유제품 기업으로서 유통망, 제품, 브랜드 파워 모두 탄탄해 2023년 하반기에 더욱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극찬했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