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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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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는 루이싱커피에 중국의 대표 바이주(白酒)인 마오타이 술을 섞은 카페라떼가 탄생했다.
4일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와 루이싱커피(瑞幸咖啡)가 공동 출시한 '마오타이루이싱장향라떼(茅台瑞幸酱香拿铁)'가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는 전했다. 관련 소식이 알려지자, 4일 오전 웨이보(微博) 실시간 검색어에는 관련 정보가 1위를 장악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장향라떼'는 바이주의 풍미가 농후한 우유를 사용하고, 53도 구이저우마오타이주의 알코올 도수 0.5% 이하를 함유한다. 가격은 한 잔당 38위안(약 6900원)이다.
한편 소비자들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마오타이주를 함유한 커피를 마시고 차를 몰아도 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루이싱 측은 “장향라떼의 알코올 도수는 0.5도 미만이지만, 미성년자, 임산부, 운전자, 알코올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마시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4일 ‘장향라떼’가 공식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술 맛 커피’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유씨는 4일 오전 9시15분 배달앱에서 ‘장향라떼’를 주문하자 오전 11시50분에 도착 예정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하지만 루이싱커피의 다른 커피 제품을 주문하면 30분 이내 배송이 완료된다.
배달앱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장향라떼’를 사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실제 매장에서 ‘장향라떼’를 주문하자 1시간이 넘어야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오전 10시50분경에는 루이싱커피의 일부 매장에서 이미 ‘장향라떼’ 품절로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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