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상하이 탐방 프로그램 진행
[사진=한인애국단 유적지]
[사진=후데크 건축투어]
국경절 연휴, 역사연구회 히어로(HERO)가 가족과 함께 하는 역사 탐방을 진행한다.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매일 주제가 있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국경절 황금 연휴기간 상하이 나들이 기회를 마련했다.
첫날 10월 2일(월)에는 와이탄 주변 ‘상하이 3대 의거지인를 탐방한다. 상하이 3대 의거인 황포탄 의거, 홍커우 의거, 육삼정 의거가 일어났던 역사 현장 세 곳을 따라 걸으며 3대 의거와 관련 역사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듣는다.
10월 3일(화)에는 신천지 일대 ‘한인애국단 유적지’를 찾아 걷는다. △윤봉길 의사가 한인애국단 선서문을 들고 사진을 찍었던 ‘안공근 거주 터’ △윤의사와 김구선생이 거사를 의논했던 ‘사해다관’ △윤의사가 상하이 도착 후 일했던 ‘종품공장(현 동인당) △상하이 의거 당일 아침 윤의사가 아침을 먹고 김구 선생과 시계를 맞바꾼 ‘김해산 거주 터’ 등 윤봉길 의사 길이기도 한 ‘매헌로드’ 5곳을 탐방한다.
마지막 날, 10월 4일(수)에는 유명 건축가인 라슬로 후데크(Laszlo. Hudec, 1893~1958)이 상하이에 남긴 건축 유산을 둘러본다. 헝가리인으로 국제적으로 저명한 건축가 후데크는 상하이 건축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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