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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ANN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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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이 수입한 일본산 수산물 규모가 전년도 동기 대비 67.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환구망(环球网)은 일본 교도통신, 후지뉴스네트워크 보도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이 1억 4902만 위안(27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67.6%, 전월 대비 28.5% 급감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4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핵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직후 중국 해관총서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이다.
후지뉴스네트워크는 핵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 내 일식집이 식자재를 중국 국산 또는 기타 국가 원산지 제품으로 대체해 일본 어업 수출 업계에 미치는 타격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24일 일본 핵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한 식품 방사능 오염 위험을 전면 차단하고 중국 소비자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 식품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식용 수생동물 포함)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와 관련해 마오닝(毛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5일 “일본의 이번 조치가 해양 환경, 공공 안전에 미치는 위험에 국제 사회가 일제히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관련 조치는 완전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