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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상상차재경(商商查财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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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공연 시장이 급속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1~9월 중국 최대 티켓 구매 플랫폼 다마이(大麦)의 공연 티켓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북경일보(北京日报)는 다마이가 16일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1~9월 플랫폼의 티켓 매출과 구매자 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158%, 116%로 대폭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공연 횟수로 보면, 1분기 플랫폼에서 판매된 공연은 5만 9000회로 2019년 대비 3배 급증했다. 올해 1~9월은 총 21만 회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공연산업협회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상업 연극(오락 장소 공연 제외) 횟수는 19만 3300회로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공연 티켓 매출은 167억 9300만 위안(3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73.5% 급증했고 관객 수는 6222만 6600명으로 10배 이상 폭증했다.
올해 중추절,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9월 29일~10월 6일) 전국 상업 공연은 4만 4200회로 지난해 연휴 대비 227.7% 증가했다.
다마이왕은 2003년에 설립된 이후 업계 점유율 60~70%에 달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공연 티켓 구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다마이는 지난 2017년 3월 21일 알리바바 다원위(大文娱) 그룹에 완전 자회사로 인수된 후 현장 엔터테인먼트 사업군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다원위 자원에 통합됐다. 이어 올해 9월 알리픽쳐스는 다마이를 1억 6700만 달러(2260억원)에 인수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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