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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중화망(中华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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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8일부터 나이키 중화권의 사무직 근로자는 주 4회 근무하고, 금요일에는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나이키 중화권이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는 소식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라고 중국망(中国网)은 23일 전했다.
이에 대해 나이키 측은 “’새로운 혼합 근무 모델’을 적용하는 것은 맞지만, 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회사에 근무하고, 금요일에는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이키 사무직 근로자는 예전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나이키의 내부 서한에 따르면 ‘혼합 근무 모델’은 2024년 1월 8일부터 공식 시행한다. 다만 적용 대상은 사무직 근로자에 한한다.
근무제의 변화는 직원 간의 화합을 강화하고, 소비자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몇 년간 나이키 중화권 직원들은 많은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변함없는 봉사 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직원들의 변함없는 협력과 노력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 매체는 나이키의 새로운 근무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시범 프로젝트이며, 향후 근무 방식과 환경을 탐색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나이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노멀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직원들의 유연성과 자율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 혼합 근무제의 실현을 통해 직원의 업무와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잠재력과 창의성을 자극하며, 동료 및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는 취지로 여겨진다.
나이키는 지난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영리 단체인 '글로벌 4일 근무제'(4 Day Week Global)의 협조하에 아일랜드, 미국, 호주 및 뉴질랜드의 기업들이 주 4일 근무제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유럽 다수의 국가에서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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