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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셔투왕(摄图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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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자동차 수출량이 540만 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전첨망(前瞻网)은 최근 캐널리스(Canalys)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수출량이 230만 대를 넘어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져 중국 자동차 연간 판매량이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캐널리스는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54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는 220만 대로 전체의 4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중국산 제품과 기술적 우세와 채널, 연구 개발, 제품 현지화 등에 대한 중국 자체 자동차 업체의 투자 증가로 신에너지차는 앞으로도 중국 자동차 수출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중국 해관 통계에 따르면, 최근 세계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 경쟁력이 계속 상승하면서 올해 1~7월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77만 8000대에 달했다.
이는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급증이 견인한 결과로 이 밖에도 ‘일대일로(一带一路, 중국 주도의 신 실크로드 전략)’와 자유무역구 건설 등으로 수출 시장이 확대된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국제 무역 갈등과 시장 경쟁은 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