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광저우자동차, 2026년 ‘꿈의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탑재

[2023-11-22, 08:35:36]
[사진 출처=투총(图虫)]
[사진 출처=투총(图虫)]
광동자동차그룹(广汽集团)이 오는 2026년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 차이신(财新网)은 광동자동차그룹이 17일 광저우 모터쇼에서 “현재 전고체 배터리, 나트륨이온 배터리 등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오는 2026년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를 흐르게 하는 배터리의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로 된 차세대 2차전지로, 에너지 밀도가 높아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고 충전 시간이 짧으며 배터리 누액 위험이 없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된다.

광동자동차그룹은 “자사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안전성, 신뢰성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배터리 셀 밀도가 400Wh/Kg까지 달하는 진전을 이뤘다”면서 “현재 주로 사용되는 액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대부분 200~300Wh/Kg 사이로 업계는 향후 전고치 배터리 기술의 에너지 밀도가 1000Wh/Kg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동자동차그룹이 오는 2026년 전고체 배터리 탑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 개발 속도가 크게 뒤처진 것은 아니다. 국내 양대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중 한 곳인 칭타오에너지(清陶能源)의 양산 시기는 2025년으로 광동자동차그룹은 칭타오에너지 전략 투자 주주다.

한편, 이에 앞서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기를 확정하고 나섰다. 폭스바겐은 이르면 2024년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벤츠도 2025년 이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여러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는 상하이자동차(上汽), 베이징자동차(北汽), 니오(NIO, 蔚来) 등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하이자동차가 가장 이른 오는 2025년 상반기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여러 모델을 약 10만 대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3.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4.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5.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6.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7.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8.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9.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10.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경제

  1.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2.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5.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6.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7.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8.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9.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10.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8.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9.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