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 치료 아픈가요?
진행하는 치료 방식에 따라 아플 수도 있고 아프지 않을 수도 있다. 치아는 온도, 압력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치과 치료가 무섭고 두려울 경우 치료를 피하기 보다는 차라리 국소 마취 후 진행하도록 하자.
2. 스켈링과 잇몸치료, 같은 거 아닌가요?
6개월에 한 번씩 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서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적으로 시술하는 경우를 스케일링이라 한다. 반면, 잇몸 안 쪽으로 치석이 자라 치아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겨 마취 후 잇몸 깊은 곳의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것을 잇몸 치료라 한다.
3. 교정하면 얼굴 작아지나요?
시각적으로는 얼굴이 작아지는 듯한 효과가 있다. 양악 수술을 통해 뼈의 크기를 줄이지 않는 이상 실제로 일반 교정으로 얼굴의 크기가 작아질 순 없다. 다만 아래 턱 뼈의 위치가 바뀌고 교정 시 잘 씹지 못하여 양쪽 턱 근육이 작아지면서 부피 차이로 인해 작아보이는 효과는 있을 수 있다.
4. 양치질할 때 피가 나요. 피나는 부분은 피해서 닦아야 하나요?
양치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서 살살 닦거나 피해서 닦는다고 말씀하시는 환자분들이 많다. 잇몸에서 피가난다는 것은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뜻이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해서 그 부분을 살살 혹은 피해서 닦는다면 양치질은 더 제대로 되지 않고, 염증은 오히려 심해지고 피도 더 많이 날 수 있다.
5. 아이들 불소 도포는 얼마나 자주 해야하나요?
일반적으로 만2세 부터 시작하여 6개월에 한 번씩 불소 도포를 권유한다.
6.영구치 사이가 벌어져서 나와요, 괜찮나요?
벌어져서 나오는 게 정상이다. ‘Ugly ducking stage’라고 하는데 앞니가 자라는 순서 때문에 일시적으로 벌어지게 된다. 양 옆의 치아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거의 대부분은 공간이 닫힌다. 만약 성장기 후에도 공간이 남아있다면 교정 치료를 통해서 닫을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공간이 없는 경우 영구치가 삐뚤어질 가능성이 있어 조기 교정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지 검사가 필요하다.
7. 이갈이가 심해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이갈이는 결국 우리가 자는 동안 뇌에서 잘못된 신호를 계속 보내서 평소에 주지않는 과도한 힘을 지속적으로 주는 행위를 말하는데, 이로 인해 치아와 턱 관절에 상당히 큰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치아 모양에 맞춰서 끼우는 이갈이장치(스플린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스플린트 사용으로 입이 약간 벌어지 게 되고 꽉 다물지 않도록하여 근육이완에 도움이 되고, 이가 갈릴 때 치아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도와준다. 스플린트를 처음 사용할 때는 수면 시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응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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