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6개 국가를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범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24일 중앙CCTV신문(央视新闻)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외국의 인적 왕래 서비스의 질 높은 발전과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위해 중국은 일방적 비자 면제 국가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 사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6개 국가의 일반 여권을 소지한 자가 비즈니스, 관광, 가족 및 지인 방문, 경유 등을 위해 중국에 입국하는 경우 무비자로 15일 이내 체류할 수 있다.
한편, 26일 말레이시아 정부도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안와르 이브라임 말레이시아 총리는 오는 12월 1일부터 중국 등 국가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30일 간의 무비자 입국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