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틱톡, 수익 100억 달러 돌파한 ‘최초’ 비게임 앱 등극

[2023-12-21, 08:10:43]
중국의 숏폼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이 비게임 앱(app)으로는 처음으로 사용자 지출액이 100억 달러(13조원)을 넘어섰다.

19일 차이신(财新)은 모바일 데이터 연구 기관 data.ai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틱톡 사용자의 누적 지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비게임 앱으로는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현재 틱톡의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는 10억 명 이상에 달한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5000명, 유럽은 1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총 3억 2500만 명으로 이중 인도네시아가 1억 2500명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과 필리핀이 각각 4300만 명,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틱톡은 글로벌 총 수익 100억 달러(13조원)를 돌파한 다섯 번째 모바일 앱으로 앞서 이 관문을 넘어선 앱은 모두 게임 앱이었다. ‘캔디 크러쉬 사가’, 텐센트의 ‘왕자영요’, ‘몬스터 스트라이크’, 텐센트 투자사인 슈퍼셀이 개발한 ‘클래시 오브 클랜’은 각각 순서대로 120억 달러, 110억 달러, 106억 달러, 102억 달러의 사용자 수익을 달성했다.

틱톡의 뒤를 이어 수익 100억 달러를 넘어설 비게임 앱으로는 데이트 앱 틴더(Tinder)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YouTube)가 지목된다. 그러나 두 앱 모두 틱톡과 20~30억 달러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Data.ai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틱톡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던 앱 내 구매 항목은 ’19.99달러로 1321개 가상화폐 교환’으로 전체 수익에서 4분의 1을 차지했다.

한편, Data.ai는 지난 7일 틱톡이 오는 2024년 146억 달러의 수익을 달성해 현재 1위인 ‘캔디 크러쉬 세가’를 제치고 사상 수익이 가장 높은 앱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틱톡은 분기 소비액이 게임 앱을 넘어서는 최초의 비게임 앱이 되었다. 2023년 초부터 현재까지 틱톡의 누적 지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70% 증가해 캔디 크러쉬 세가의 같은 기간 성장률의 3.7배에 달했다.

Data.ai의 인사이트부 렉시 시도우(Lexi Sydow) 팀장은 “사용자들은 매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1100만 달러(143억원) 이상을 쏟아붓고 있다”면서 “오는 2024년 틱톡 사용자의 주간 사용 시간은 올해보다 22% 늘어난 40시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3.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4.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5.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6.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7.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8.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9.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10.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경제

  1.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2.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5.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6.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7.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8.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9.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10.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8.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9.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