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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셔투왕(摄图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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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업체인 비야디(BYD)가 세계 최초로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 급속 충전이 가능한 자체 기술을 선보였다.
19일 전첨망(前瞻网)은 비야디가 18일 베이징에서 개최한 ‘비야디 전 장면 고효율 충전 기술 소통회’에서 세계 최초의 전 장면 스마트 펄스 자가 가열 기술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업계 최초로 -30℃의 극저온에서 차가워진 차량의 급속 충전을 실현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충전 당시 뿐만 아니라 주차 및 주행 중에도 가동되어 극저온에서 자동차 성능을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자가 가열 기술은 -30℃의 극한 추위에서 텅스(腾势, DENZA)N7의 배터리 가열 속도를 기존 전통 방식보다 230% 향상시켜 배터리 충전 시간을 30% 단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중국 북방 지역의 사용자들도 급속 충전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국 북방 지역 사용자들은 겨울철 혹한의 날씨에서 전기차 충전 효율이 크게 떨어져 운행 지속 시간이 단축되는 등 여러 문제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야디의 전 장면 스마트 펄스 자가 가열 기술은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 배터리를 최적의 충전 온도로 빠르게 끌어올려 충전 효율과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는 겨울철 전기차 충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극단적인 날씨에서 전기차의 신뢰성, 편의성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업계는 비야디의 자가 가열 기술이 추운 기후 조건에서 전기차 산업 발전을 크게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비야디는 승용차 이중건 초속충전 기술, 승용차 800V 고전압 플랫폼, 승압 고속 충전 기술 등 다양한 자체 개발 기술을 선보였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