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중화망(中华网)] |
테슬라의 신형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이 중국에 진출한다. 성인용 진출 전에 아동용이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28일 중화망(中华网)에 따르면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 중국 첫 사용자는 어른이 아닌 어린이가 된다. 중국에 어린이용 사이버 트럭 진출에 중국 매체들은 앞다투어 이 소식을 전했다.
이 어린이용 사이버 트럭의 가장 큰 특징은 차내에 6살~12살 어린이가 탑승 가능한 좌석 2개가 있다. 일반 사이버 트럭과 동일한 외관에 LED 후미등까지 달려 있다. 최대 탑승 가능 무게는 68kg으로 어린이 2명 이상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성인용 사이버 트럭의 외관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어린이를 위한 안전 설계가 추가되었다.
이미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판매를 시작한 제품으로 판매 시작부터 품절 대란을 겪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최초의 어린이용 사이버 트럭은 징동(京东)의 연말 송년회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31일 저녁 8시 징동은 후난 위성 망고TV에서 연말 송년회를 독점 방송할 예정이며 이날 수천 만개의 선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테슬라와 협력 관계인 징동 자동차는 Model3 7대와 어린이용 사이버 트럭 10대를 경품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어린이용 사이버 트럭의 중국 진출을 두고 테슬라의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에 감탄했다. 미래의 소비자인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기 전 테슬라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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