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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로 오픈하는 상하이·장쑤·저장 ‘신상’ 호텔

[2024-01-27, 07:05:52]
새로움이 주는 설렘은 때때로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을 이긴다. 모처럼 떠나는 여행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상하이 첫 하얏트의 알릴라 호텔,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을 끼고 있는 호텔, 쑤저우에 들어설 반얀트리 호텔, 항저우 두 번째 포시즌스 호텔 등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신상’ 호텔이 올해 오픈 준비에 여념이 없다. 잔잔한 일상에 설렘이라는 파장을 던져 줄 상하이, 장쑤, 저장 지역 신규 호텔을 상하이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상하이와우(Shanghai WOW)가 소개했다.

상하이 최초 알릴라 브랜드 호텔
上海阿丽拉品牌酒店




상하이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하얏트의 알릴라 브랜드 호텔은 징안구 난징서로 시내와 인접하는 지리적 이점을 자랑한다.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상하이 특유의 다원화된 문화적 특징을 더해 도시 속 유토피아를 만들어냈다.
알릴라 호텔은 소재, 색조, 공간 배치를 통해 대자연의 역동성과 신선함을 번잡한 도시 속에 녹여 내겠다는 디자인 이념이 돋보인다. 상하이 알릴라 호텔은 중국 강남 지역 정원의 정교함과 섬세함을 현대적이고 모던한 스타일로 풀어냈으며 상하이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고객 응대의 이념으로 삼아 도시의 평온함을 창조한다.
상하이 알릴라 호텔에는 188개 객실과 독특한 루프탑 중식 레스토랑, 유기농 레스토랑, 찻집, 루프탑 바가 들어선다. 이 밖에 알릴라 특유의 스파 시설과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회의 시설, 개인 정원이 딸린 프라이빗 파티 공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알릴라 호텔에만 있는 유기농 정원은 고객에게 놀랍고도 특별한 도시 속 휴양 체험을 선사한다.

· 静安区
· 2024년 3분기 오픈 예정

상하이 빙설세계 저우즈셔슈엔호텔, 크라운 플라자 호텔 
上海冰雪世界洲至奢选酒店, 上海冰雪世界皇冠假日酒店










상하이 린강(临港)에 자리 잡은 빙설세계는 상하이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오랜 기다림 끝에 올 상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다. 총면적 11만 평방미터, 건축 면적 35만 평방미터 대규모 단지에 실내 스키장, 눈 테마 놀이동산, 워터파크, 스케이트장, 호텔, 쇼핑몰 등 각종 즐길 거리가 한데 모여있어 개장과 동시에 수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빙설세계 단지에 들어설 신규 호텔 두 곳은 모두 알프스 테마로 스키장 주요 장소와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다. 두 호텔을 연결하는 224미터 길이의 케이블카는 관광객들에게 하늘 위에서 스키장과 주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프리미엄급의 저우즈셔슈엔 호텔은 건축 면적 4만 2600평방미터로 총 272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객실 내부 디자인은 독특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뿜어낸다. 특히 실내 스키장 슬로프로 바로 연결되는 16개의 스위트룸은 편안하고 자유롭게 스키를 즐길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얼음 조각상 예술가가 직접 디자인한 7개의 아이스 룸은 낮에 관광객들에 개방될 예정이다.
건축 면적 3만 2900미터에 375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빙설세계 크라운 플라자 호텔은 클럽, 피트니스 클럽,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 등의 시설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 浦东新区
· 2024년 상반기 오픈 예정

상하이 베이와이탄 진후이 소피텔 호텔
上海北外滩金辉索菲特酒店




올해 오픈을 앞둔 상하이 북와이탄 진후이 소피텔 호텔은 상하이 랜드마크 건물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북와이탄 핵심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호텔은 프레지던트룸 1개와 스위트룸 26개를 포함한 31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회장과 다양한 컨퍼런스 룸도 마련되어 있다.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각종 레스토랑은 소피텔의 대표 자랑거리다. 중식 레스토랑 후이야오거(辉耀阁)는 섬세하고 우아하며 순전한 상하이식(海派) 요리를 선보인다. 러상(乐尚) 올데이 레스토랑은 동남아, 일본, 서양 등 다양한 메뉴의 뷔페로 풍성한 아침을 선사한다. 이 밖에 송주랑(颂酒廊)은 정교한 프리미엄 에프터눈티를 제공한다.

· 虹口区
· 2024년 오픈 예정

상하이 중산공원 하얏트 센트릭, 캡션 바이 하얏트
上海中山公园凯悦尚萃和凯悦嘉荟酒店





상하이 중산공원은 ‘황금 좌표’로 꼽히는 위치지만 오랜 기간 고급 호텔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하얏트의 센트릭, 캡션 바이 두 호텔이 새로 들어서면서 중산공원에 ‘신’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두 호텔은 기존 상하이 파리춘톈(巴黎春天) 신세계 호텔과 벨트(贝尔特) 호텔을 개조해 지어졌다. 이중 캡션 바이 하얏트 호텔은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선을 보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하얏트 센트릭 호텔의 실내 공간은 옛 상하이 분위기와 상하이만의 독특한 상하이식 문화를 바탕으로 ‘십리양장(十里洋场, 넓은 외국인 거류지, 상하이를 일컫는 말)’의 매력을 한껏 뿜어낸다. 200여 개의 넓고 쾌적한 객실과 스위트룸을 보유한 하얏트 브랜드 호텔은 완벽하고 편안한 시설로 고객들에게 격이 다른 투숙 경험을 선사한다.

· 长宁区
· 2024년 2분기 오픈 예정

상하이 엑스포 톰슨 호텔
上海世博桐森酒店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톰슨 호텔이 상하이 엑스포 핵심 지역인 엑스포 애비뉴(世博大道)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호텔 건물은 이미 완공된 상태로 2024년 4분기 오픈할 것으로 전해졌다.
톰슨 호텔은 활기 넘치는 모임 장소로 전위예술의 트랜드를 따라 소수 문화, 음악, 예술 장르가 혼합된 도시 나이트 라이프 목적지이기도 하다. 톰슨 호텔의 등장으로 상하이 엑스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浦东新区
· 2024년 4분기 오픈 예정

상하이 홍차오 보코 스위트 호텔
上海虹桥voco套房酒店




상하이 홍차오 비즈니스구(虹桥商务区) 일대는 수많은 고급 비즈니스 호텔의 최우선 선택지 중 하나로 리츠칼튼 같은 거물급 호텔과 더불어 인터컨티넨탈의 젊은 브랜드인 보코(voco)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코는 인터컨티넨탈 그룹이 2018년 내놓은 신흥 브랜드로, 독특하고 유쾌하며 세심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보코 호텔은 초창기 화려한 색상과 유연성 있는 제품 기준, 투자 수익을 중시하는 디자인 컨셉으로 투자자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호텔은 홍차오허브와 2킬로미터 거리, 국가 컨벤션 센터와 가까운 곳에 자리 잡았다. 특히 상하이 홍차오 보코 호텔은 중국 1선 도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보코 브랜드로 161개의 풀 스위트룸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홍차오에 출장차 머무는 비즈니스 인사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闵行区
· 2024년 4분기 오픈 예정

상하이 징안 푸쥐안 호텔
上海静安璞隽




상하이 징안 푸쥐안 호텔은 징안구의 새로운 복합 쇼핑센터인 MOHO상하이에 위치해 있다. 호텔은 253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와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다기능 공간에서 휴식과 레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호텔 디자인은 유명 건축 스튜디오인 라얀(LAYAN)이 맡았다. 도시 문화를 바탕으로 번잡한 세상을 피해 집에서 머무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에 자연 풍경을 더해 오리엔탈 메트로폴리탄인 상하이의 이중적인 특징을 잘 녹여냈다. 
참신하고 독특한 매력의 레스토랑 환푸휘(寰璞荟)는 다양한 메뉴와 전문적인 오픈 키친, 뛰어난 풍미를 자랑하는 바, 우아한 VIP룸 6개 등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킨다. 호텔 로비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로 고객이 호텔 문을 들어서는 순간 경직된 마음을 따뜻하게 녹인다. 

· 静安区
· 2024년 상반기 오픈 예정

쑤저우 스산 반얀트리, 스산 앙사나 호텔
苏州狮山悦榕庄及苏州狮山悦椿酒店




장쑤성 쑤저우 최초의 반얀트리 브랜드 호텔인 스산(狮山) 반얀트리, 스산 앙사나 호텔이 2024년 1분기 정식 오픈한다. 호텔은 스산공원과 쑤저우박물관 서관과 인접한 가오신구(高新区) 스산문화광장 내 쑤저우랜드 부지에 자리 잡았다. 고전 정원 예술 디자인과 전통 건축 양식을 결합한 호텔 건물은 자연 풍경과 어우러져 쑤저우 특유의 정원식 현대 호텔을 구현했다. 
스산 반얀트리 호텔 객실은 총 213개로 60개의 별장형 객실을 포함하고 있으며 앙사나 호텔은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153개의 객실이 있다. 산과 물에 맞닿아 있는 두 호텔에서 스산공원의 자연 경관을 만끽하면서도 박물관, 과기관, 예술 극장 등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 苏州市虎丘区
· 2024년 1분기 오픈 예정

양청호 반얀트리&가리야 호텔
阳澄湖悦榕庄与悦柳酒店




양청호 반얀트리 호텔은 삼면이 호수로 둘러싸인 고요한 휴양지로 자연이 주는 힐링을 느끼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곳이다. 중국 최초의 반얀트리와 가리야 연합 브랜드인 이 호텔은 양청호의 자연적 이점과 깊은 문화적 유산을 세련되고 로맨틱한 건물로 형상화했다.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정교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호텔 객실에서는 중국 강남의 정원과 호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객실 내 커다란 창문에 비치는 달빛과 테라스에 설치된 개인 온천은 투숙객에게 더할 나위 없는 프라이빗한 힐링을 선사한다.

· 苏州市相城区
· 2024년 2분기 오픈 예정

항저우센터 포시즌스 호텔
杭州中心四季酒店




항저우에 두 번째로 들어서는 포시즌스 호텔로 번화한 우린센터(武林中心)와 항저우 주민들의 거주 지역 사이에서 편리한 교통 이점을 자랑한다. 항저우 시즈호(西子湖)의 리조트형 포시즌스 호텔과는 달리 항저우센터 점은 비즈니스와 리조트가 결합된 고급 호텔로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호텔 건물은 고트슈(Goetsch)가 설계하고 내부 디자인은 아발론 컬렉티브(Avalon Collective)가 디자인했으며 레스토랑, 바 디자인은 AB 컨셉과 코카이(Kokai) 스튜디오가, 조경 디자인은 P Landscape가 담당했다. 호텔은 총 214개의 화려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객실 내에서 서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실내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시설을 포함한 1000평방미터의 레저 시설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杭州市拱墅区
· 2024년 오픈 예정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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