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아이폰, 중국 판매량 24% ‘뚝’…화웨이는 64% 급증

[2024-03-08, 08:29:58]
[사진 출처=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사진 출처=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이례적인 가격 인하에도 올해 첫 6주간 애플 아이폰의 중국 내 판매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첫 6주간 애플 아이폰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9%에서 15.7%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순위에서 애플은 지난해 1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1위는 다양한 기종으로 저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비보(Vivo)가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64% 급증한 화웨이가 지난해 9.4% 점유율에서 16.5%까지 늘어나면서 애플을 제치고 2위로 껑충 올라섰다. 3위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 증가한 아너(Honor)로 1~3위 모두 중국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아이폰 판매 부진은 전부터 조짐을 보였다. 중국 춘절 전날 애플은 이례적으로 ‘신춘 맞이 한시적 할인’을 진행했다. 아이폰 15시리즈의 4개 기종은 500위안(9만원)을 인하했고 일부 노트북 제품은 최대 800위안(15만원)까지 낮아졌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중국 지역에서 춘절 이후, 6·18 쇼핑축제에만 할인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춘절 연휴 기간에 이어 3·8 여성의 날 할인 행사 기간에도 아이폰15 가격을 1000위안(18만원) 이상 할인하고 있다.

앞서 애플이 지난달 1일 발표한 2024재정연도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 지역 매출은 208억 2000만 달러(27조 8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35억 달러(31조 370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같은 기간 애플 판매량은 중국 외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으나 중국 지역에서만 전년도 동기 대비 13%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2.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5. 미니소, 2028년까지 전 세계 매장..
  6.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7.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8.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9.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10.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경제

  1.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2. 미니소, 2028년까지 전 세계 매장..
  3. 금구은십? 은구금십! 中 10월 신규..
  4. 스타벅스, 3분기 중국 매출 루이싱..
  5. ‘13년 만에 손잡았다’, 징동닷컴-..
  6. 루이싱커피, 3분기 매출 2조 ‘어닝..
  7. 비야디, 직원 수 90만 명…중국 자..
  8. 中 외교부, 트럼프 당선에 “대미정책..
  9. 中 3개 분기 혼인 등록 94만 쌍↓..
  10.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사회

  1.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2.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3.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4.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5.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6. 여권 · 수험증에 ‘이 사진’ 사용..
  7. 상하이 도심에 등장한 ‘주견장(停狗处..
  8.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9. ‘상하이시가 쏜다!’, 2차 외식 쿠..
  10.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문화

  1.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2.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정화는 미학”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4.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