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생산기업인 화웨이(华为)에서 새로운 폴더블폰 포켓S(Pocket S)를 선보였다. 2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직사각형 모양의 스마트폰을 절반으로 접는 방식의 포켓S는 총 6가지 컬러로 가장 기본 용량인 128GB는 5988위안으로 약 116만 원부터 시작한다. 256GB는 6488위안으로 11월 10일부터 판매하고 512GB는 7488위안으로 12월부터 판매한다.
현재 시중에 나온 폴더블폰 중에서 6000위안 이하 제품은 거의 찾기 힘들다. 그나마 모토로라의 moto razr2022가 5999위안이었지만 화웨이 제품이 나오면 시중에서 가장 저렴한 폴더블폰이 될 전망이다.
포켓S는 우리에게 익숙한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과 비슷한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방식이다. 둥근 터치 화면이 이번 포켓S의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다. 120Hz 주사율 및 2790 x 1188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6.9인치 OLED 메인 디스플레이와 340 x 340 해상도를 지원하는 1.04인치 OLED 커버 디스플레이는 중급 스냅 드래곤 778G 4G 칩셋으로 구동된다. 카메라와 칩셋을 다운그레이드해 가격을 낮춘 것이다. 색상은 블랙을 제외하면 모두 연블루, 연핑크 등의 파스텔톤이다.
IDC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중국시장 폴더블폰 시장 판매량은 58만 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2.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130만 대로 화웨이가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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