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200명, 상하이 한국인 유학생 250명 참여
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은 지난 3일(목) 저녁 상하이 래디슨호텔에서 ‘2023 한(韓)사랑의 밤–한국이 그리운 당신을 위한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유학 후 귀국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인 200여 명과 상하이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귀국 유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지속 유지하고, 상호 간 모임 결성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 (및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 시청 △귀국 유학생 발전 방향 논의 △K-pop 노래 맞추고 따라부르기 △유학 사진 소개 △국악 공연 및 K-pop 라틴댄스 공연 △만찬 및 상호 친교의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준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30년의 한중 관계에서 한국을 잘 알고 이해하는 한국 유학 귀국 중국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한중 교류의 훌륭한 가교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유학생 모임 활성화를 위해 전체 및 그룹별 SNS 단체방을 개설했다. ‘한국 유학’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참석자들은, 몇 년간 코로나로 인해 만남이 없어 아쉬웠는데, 영사관에서 행사를 주최해 준 덕분에 다시 모임을 이어나가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상하이총영사관은 코로나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한국 유학 귀국 중국인 간 동문회, 동호회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고, 총영사관에서 추진하는 공공외교사업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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