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
중국 대학 학교 식당에서 또 다시 식품 안전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이전과 같은 모양의 ‘이물질’이 나왔지만 학교 식당 측이 내 놓은 답변은 달랐다.
11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10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북이공대학 학교 식당 음식에서 쥐 머리처럼 생긴 이물질이 나왔다는 사진이 퍼져나갔다.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음식 속의 짙은 색 고기에는 수염 몇 가닥이 붙어있었다. 누가 봐도 쥐 머리와 닮았지만 학교 식당 측은 “소고기”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자 학교 측은 해당 음식을 먹은 학생과 연락을 취했고, 현재는 해당 식당을 닫고 사건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023년 7월 27일에야 화북이공대학 식당 위탁 경영 사업에 입찰했다. 그러나 경영 과정에서 식품 안전 문제가 발생해 위탁 계약은 해지하고 관련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 위탁 업체는 닝보시 장후이(江徽)미식요식유한회사로 저장, 안후이, 저장성에서 약 70개 기관 식당을 위탁 경영하고 있다. 중국 급식업체 100대 기업에도 들 정도로 규모가 큰 기업이었다.
누리꾼들은 “또?”라며 어이없어했다. “올해 도대체 몇 번째 쥐 머리 사건인지..”, “다 똑 같은 쥐 머리인데 이전에는 오리 목이라더니 이제는 소고기네..”, “우리가 아는 쥐 같은데 쥐라고 부를 수가 없다”, “초등학교 때 죽 안에 쥐 머리가 있었는데 그때 영양사가 고구마라고 하더라..”, “소고기에 털이 자랐네”라면서 황당한 변명을 조롱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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