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5일, 닷새동안 이어진 연휴 기간에 1억 1500만명이 여행길에 올랐고 그로 인한 매출이 475억 6000만 위안(8조 1879억 2960만 원)에 달했다고 6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이 보도했다.
그동안 코로나사태로 잠자던 관광소비가 올해 특별히 시행된 5월 연휴를 맞아 크게 증가한 것이다. 여행 사이트인 씨트립의 통계 수치에 따르면, 4월 29일 하루동안 예약된 4월 29일~5월 5일 교통편(항공, 기차, 버스, 택시)은 4월 1~23일 23일동안 예약량에 비해 무려 130%나 많았다. 특히 비행기표 예약은 무려 5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트립 관계자는 "사람들의 여행 수요는 역병사태로 인해 억눌려왔다"면서 "사실 2월에 벌써 5월 연휴기간 비행기 티켓에 대한 검색량이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는데 이는 5월 연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특수한 시기인 것만큼 관광 원가도 대폭으로 낮아졌다. 여행사이트인 취날왕(去哪儿网)에 따르면 비행기 티켓 평균 지출은 지난해의 70% 수준이었고 호텔가격은 지난해의 75% 수준이었다.
올 5월 연휴에는 90허우(后)와 00허우(后)가 관광객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70허우(后)를 제치고 주력으로 떠올랐다.
한편, 5월 연휴 상하이도 관광객 707만명을 맞이하며 95억 위안(1조 6355억 2000만 원)의 관광수입을 거뒀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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