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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특례입시, 대학•학과 선택에 보다 신중해야"

[2020-05-22, 19:26:14] 상하이저널
-상하이 특례입시 전문가 '강쌤'의 조언


2주 연기된 입시일정 유의해야

이번 코로나 사태로 전국 모든 대학이 2주 연기된 7월 2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일정이 조정되면서 개인별 대학 선택에 따라 매일 시험을 치르고 일주일 안에 마치는 학생도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지필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이번 입시의 관건이다. 

지필시험 평균점수 낮아질 수도

예년과 달리 이번 입시에서의 특이점은 그 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마무리를 하는 모든 학생들의 지필시험 평균 점수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수업에 대한 부적응으로 지필시험을 포기하고, 면접전형으로 변경한 학생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모든 학생들에게 해당되지는 않지만, 이번 입시에선 대학과 학과 선택의 보다 신중함이 필요해 보인다. 

후반기 모집 대학 지원자 감소 예상

또한 7~8월이 아닌 11~12월에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중국의 외국인 입국 제한이 풀리는지 여부와 한국학교 수업 일수에 대한 상황에 따라 후반기 대학의 지원자는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지원하는 대학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라 믿는다. 

3년으로 지원자격 통일, 2021학년도 첫 실시 유의

2021학년도 전국 모든 대학의 지원자격이 통일됐다. 2년 지원 자격의 학생들이 감소됐지만, 이번 입시생(2002년생)들의 출생 인구 감소로 수능 응시생의 비율과 비교했을 때, 전체 특례 입시 지원자는 예년보다 줄었다는 평가다. 

각 대학마다 통일된 지원자격에 따른 혼란은 없겠지만,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강화된 체류 일 수 산정에서는 혼선이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이에 따른 증명 자료 제출로 인정여부는 호의적인 모습이다.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은 당황하지 말고, 잘 준비해서 대처하길 바란다.

온라인 우편 서류지원 가능

12년 특례 입시생들은 지원 대학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 100% 서류전형인 대학은 온라인 또는 우편접수로 지원 가능하다. 대학에 따라 지필시험 또는 면접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지원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이다. 

또한, 동생과 함께 한국으로 출국을 계획한 경우 개학 전 재입국에 대한 부분이 결정되지 않아서 아직도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도 있다. 수험생을 비롯한 가족 모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

나만의 공부법으로

6월 말 또는 7월 초 귀국하는 3년 특례 수험생들은 자가격리 기간을 마친 후 학원을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적다. 취약한 부분이 있어서 꼭 학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희망하는 대학의 시험일 전까지 총정리,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나만의 공부 방법을 잘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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