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6월 1일부터 우기에 접어들게 된다고 상하이기상청이 밝혔다.
1일 상하이기상청은 올해 우기는 '예년에 비해 강우량이 많고 고온 일이 많으며, 장마철 기간이 길고 태풍이 강한' 등 특징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강우량은 600~850밀리리터로, 예년(684.5)에 비해 많고 특히 돌발성 국부성 폭우 및 지속적 강우와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 등 날씨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장마철은 6월 중순(예년은 17일)에 시작해 7월 상반기 후반 또는 중순에 끝날 것으로 예상돼 예년에 비해 비교적 긴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상하이에 영향을 줄 태풍은 2~3개로, 태풍의 강도가 예년에 비해 강하고 북상의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올해 장마철의 평균 기온은 27도 좌우로, 예년에 비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온일수는 11~21일로, 예년(15일)과 지난해 (11일)에 비해 많은 편이다. 이 가운데서 섭씨 37도 이상의 고온이 3~7일로 예년(4일)에 비해 많고 극단적인 고온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39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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