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6월 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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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나가는 ‘POP MART’…홍콩 증시 상장 ‘코앞’
중국 블라인드 상자 브랜드인 팝 마트(泡泡玛特, POP MART)가 최근 홍콩증권거래소에 IPO를 신청했습니다. 2일 앙광망은 홍콩증권거래소가 공개한 팝 마트 IPO 투자설명서를 인용해 지난 2017년부터 팝 마트의 매출 및 순이익이 폭증했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팝 마트 매출은 순서대로 1억 5800만 위안(270억 4800만원), 5억 1400만 위안(880억원), 16억 8300만 위안(2880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최근 2년간 매출 성장률이 각각 225%, 227%에 달하는 셈입니다. 10년 전 작은 장난감 가게였던 팝 마트가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상자 안에 어떤 피규어 제품이 들어있는 지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박스’ 마케팅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2. 中 우한 시민 코로나19 전수검사 종료…무증상 300명
지난달 5월 14일부터 보름간 진행된 우한 거주민 989만 9828명의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종료됐습니다. 2일 재신망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핵산검사에서 우한에 거주하는 300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견됐습니다. 단, 이들 중 확진 환자로 분류된 자는 한 명도 없었으며 현재 밀접접촉자 1174명에 대한 의학 관찰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 오후 열린 후베이성 기자회견에서 후야보(胡亚波) 우한시 상무부시장은 “현재 우한시의 무증상감염자 검출률은 만명 당 0.303으로 전국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무증상감염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킨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3. 샤오미, 1Q 스마트폰 판매량 유일하게 ‘역주행’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샤오미가 업계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2일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동기 대비 20.2% 감소한 가운데 샤오미는 Top 5위 브랜드 중 유일하게 1.4% 성장했습니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순위는 삼성, 화웨이, 애플, 샤오미, OPPO 순이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18.5%였고 화웨이가 14.2%로 애플 13.7%를 소폭 앞질렀습니다. 성장률로 보면, 업계 1위 삼성의 판매량은 동기 대비 22.7%, 화웨이는 27.3%, 애플은 8.2% 급감했습니다.
4. 코로나로 얼굴 검게 변한 中 의사 사망에 애도 물결
중국에서 코로나19와 싸우다 얼굴이 검게 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의사 후웨이펑(胡卫锋)이 결국 사망했습니다. 2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후 씨는 생전에 약 4개월간 코로나19 치료를 받으면서 투여한 약물 부작용으로 색소가 침착돼 얼굴이 까맣게 변했습니다. 후 씨는 앞서 지난 2월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은 뒤 호전됐다가 4월에 뇌출혈이 발생해 최근까지 힘겹게 병마와 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후 씨가 근무한 우한 중심병원에서만 총 5명의 의사가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上海 7월부터 도시 차량도‘국6 배출 기준’ 적용
오는 7월 1일부터 상하이에서 판매, 등록(타 지역 전입 차량 포함)되는 도시 차량은 모두 국6a단계 배출 기준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도시 차량’은 압연식 엔진을 장착한 M2, M3, N1, N2, N3류 차량으로 3500kg인 M1류 차량보다 큰 시내버스, 우체국 차량과 환경 미화 차량을 뜻합니다. 국6 배출 기준은 자동차 국6과 대형차 국6기준으로 나뉘는데 이 중 대형차 국6기준은 질소 산화물(NoX), PM 배출량, 미세입자(PN) 수치까지 제한되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배출 기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상하이에서 판매하거나 등록하려는 대형 차량도 국6b 기준을 적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