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이 코로나 백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최근 백신 실험결과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7일 신문신보(新闻晨报) 보도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과 허베이 두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Ⅰ/Ⅱ단계 임상시험 블라인드 리뷰 및 언블라인딩에서 이같이 전했다.
언블라인드 결과 백신을 예방접종 후 안전, 유효성이 확인되었고 심각한 부작용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예방 접종한 시험자 전원에서 항체가 발견됐다. 18~59세 시험자 가운데서 각 백신마다 혈중 항원에 대한 특이항체가 생산되도록 하는 항체양전율(seroconversion rates)이 서로 다른 용량을 투여한 상황에서 각각 97.6%와 100%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백신 용량을 저, 중, 고 3가지 단계로 나누어 각각 투여했으며 그에 따른 안전성과 면역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Ⅰ/Ⅱ단계 임상실험에 참여한 사람은 1120명으로 모두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이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수치를 얻어낸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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