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새 신장(新疆)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4명을 기록했다.
2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본토 9명, 해외 유입 5명이다.
이날 본토 확진자는 모두 신장 우루무치에서 나왔다. 최초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증상 감염자와 확진 환자 모두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방역당국은 우루무지 지역을 사실상 ‘전시 상태’로 선포하고 모든 주택 단지의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다. 또, 해당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반면 신장 지역을 제외한 타 지역은 연속 16일째 본토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베이징시는 20일 신파디 수산물시장 집단감염이 사실상 종식됐다고 선언하며 저위험 지역의 영화관, 실내 체육 시설 등의 영업 재개를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해외 유입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각각 상하이 2명, 광동 2명, 윈난 1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지난 19일 멕시코에서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과 지난 18일 싱가포르에서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집중격리 기간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21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370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23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434명이다.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33명으로 이중 6명이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도 22명 추가 발생했다. 이중 확진자로 분류된 환자는 없었다. 이날 7명이 의학 관찰에서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 수는 164명이 됐다.
유재희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