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시안, 선전 교통체증 TOP3
주삼각 도시, 신호등 대기시간 가장 길어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23일 고덕지도(高德地图)는 국가정보센터 빅데이터 발전부, 칭화대학 다임러 지속 가능한 교통연합연구센터 등 권위있는 기관과 함께 ‘2020년 2분기 중국 주요 도시 교통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전국 360개 도시 중 5.54%는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으로 인한 고통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6.23% 도시는 교통 체증이 다소 완화되었고 38.23%는 아예 교통 체증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덕지도의 교통 빅데이터 검측 대상인 50개 도시에서 2분기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 1위는충칭(重庆)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시안, 선전, 다렌, 난징,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창사 , 지난 순이었고 충칭시에서의 평균 시속은 고작 24.22km/h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달랐던 점은 올해 1분기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대 유행하면서 기존에 교통체증 단골 손님이었던 도시들이 순위에서 제외된 것이다. 그러나 일상 생활로 복귀하면서 2분기 순위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1선 도시 모두 다시 순위권에 포함되었다.
그렇다면 이들과 반대로 운전 행복지수가 높은 곳은? 바로 스자좡(石家庄)이 차지했다. 스자좡, 닝보, 텐진 등의 도시에서 교통 행복지수가 높게 나왔고 스자좡의 경우 교통 만족도가 78.43%에 달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도시별 외출 방식에 대해 조사했다.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한 도시 1위는 상하이였고 그 뒤로 하이커우(海口)와 베이징이 차지했다. 베이징 시민들은 지하철을 가장 선호했고 하이커우 시민들은 자전거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란저우 시민의 경우 도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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