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7월 3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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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리더십 지지율... 美떨어지고 中 오르고
트럼프 정부 이후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지지율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이에 반해 중국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7일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Gallup)이 발표한 글로벌 리더십 지지율 조사에서 미국이 2위, 중국이 3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남방전연이 러시아 언론보도를 인용, 전했습니다. 전 세계 135개국/지역의 1000명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더십 조사에서는 독일이 4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미국은 33%로 중국(32%)과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미국은 2009년~2016년 조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으나 트럼프 행정부 이후 지지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며 독일 뒤로 밀려났습니다. 이에 대해 갤럽측은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 에너지, 무역 등 면에서 동맹국과 마찰을 빚으면서 지지도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2. 中 '한국이 美반중 동맹 불참 이유는 자국이익 때문'
한국이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간간신문(看看新闻)은 '자국이익이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의 동맹국들이 잇달아 화웨이 제재에 동참하고 홍콩 문제에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미국의 오랜 동맹국인 한국정부가 중립을 지키고 있는 이유는 '자국 이익'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양시위(杨希雨)연구원은 간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진보성향인 문재인정부의 외교정책 독립성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이익에서 출발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시위 연구원은 한미 간에는 동맹국이라는 기초도 있지만 서로가 생각하는 국익 차이도 있는것만큼 한국은 필요 시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타협을 선택할 것이라며 이 선택에서 자국의 이익을 버리고 미국의 편에 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3. 세계 항공업계, 2024년에야 코로나 전 수준으로 회복
전세계 항공업계가 오는 2024년에야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9일 전담망에 따르면, 국제 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가 미국과 일부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상황 탓에 전세계 항공업계는 2024년에야 과거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당초 예상 시기보다 무려 1년이 더 연기된 것입니다. 브라이언 피어스(Brian Pearce) IATA 수석경제학자는 항공·여행 수요는 미국과 중국의 상업적 자신감 상승에 따라 함께 반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 관광객 유동량은 전년 대비 86.5% 폭락했고 4월에는 94.1% 주저앉았습니다.
4. 8월, 상하이 대형 전시 잇달아 개최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대형 전시, 박람회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상하이는 지난 25일 막을 올린 제23회 상하이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굵직한 대형 전시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히며 코로나19 방역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는 8월에는 상하이도서전, 차이나조이(China Joy), 아시아 펫 패어가 상하이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단, 모든 입장권은 100% 사전 실명 예약제로 구매해야 하며 입장 전 체온 검사, 건강증 검사, 전 과정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5. '제18회 차이나 조이' 7월 31일 개최
세계 최대 게임쇼인 미국 E3,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도쿄게임쇼, 프랑스 파리 게임 위크가 줄줄이 취소된 반면 제18회 차이나조이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IT·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라는 주제로 최첨단 기술과 접목된 게임의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시 기간에는 고품질 콘텐츠를 포함한 VR게임, 클라우드 게임, 블록체인 게임, AI, 5G 등 다양한 게임이 선을 보입니다. 또, 8월 1일 개최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중국 E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관련 산업 경쟁력을 높일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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