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게임시장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산업 업그레이드, 기술 발전, 창조혁신 등 새로운 단계에 진입 했다고 30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이 전했다.
30일 발표된 ‘2020년 상반기 중국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게임시장 매출은 동기대비 22.34% 증가한 1394억 93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사용자 규모도 1.97% 증가한 6억 6000만명에 이르렀다. 그러나‘인구 보너스’우세가 사라지면서 게임 사용자 규모의 성장속도는 완만해 졌다.
중국이 자체개발한 게임도 내수는 물론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산 게임 시장 매출은 1201억 4000만 위안(20조 4910억 원)으로 동기대비 30.38%나 증가, 내수시장을 제쳤다.
중국산 게임의 주요 수출국은 미국, 일본, 한국 등이었고 이 가운데서도 대미 수출이 30%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 상반기 중국산 게임의 해외수출 규모는 75억 8900만 달러(9조 195억 원)로 동기대비 36.32% 증가했다.
한편,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체의 75.04%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았고 컴퓨터게임 20.18%, 웹사이트게임 2.87%였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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