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8월 2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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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매체, 한국 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심각…전광훈 관심 보도
18일 중국 인민일보(人民日报), 펑파이신문(澎湃新闻) 등은 한국 내 본토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연속 10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6일간 누적 확진 1288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야외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안 된다는 한국 목사, 확진된 뒤 웃으면서 구급차 올라”등의 제목으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집중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 감염자는 지난 18일까지 438명에 달한다며 이는 한국의 ‘신천지’ 교회(5214명) 이후 두 번째로 큰 집단 감염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의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이 안타깝다면서도 “저 교회 목사와 신도들은 병원에서 치료해 주지 말고 집에서 기도로 스스로 치료하게 하라”, “이 시국에 집회를 할 수 있다니, 믿을 수가 없다”, “기독교가 아니고 사이비가 분명하다”며 해당 종교 집단을 비난했습니다.
2. 中 코로나19, 신규 확진 7명…무증상 감염자 22명
20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는 19일 0시-24시까지 전국 31개 성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7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람으로 짱시 3명, 텐진 1명, 상하이 1명, 산동 1명, 쓰촨 1명입니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60명이며 의학 관찰이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1430명입니다. 19일 24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516명, 이 중 198명이 해외 유입 환자며 19일 확인된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22명, 현재까지 총 352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확인되었습니다.
3. 中 2025년 칩 자급률 70% 육박...지난해 30%
최근 중국 해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칩 수입량은 3040억 달러로 수입 원유를 제치고 수입 규모 1위를 차지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습니다. 전체 수입 규모는 방대하지만 실제 수입량은 2018년보다 80억 달러 줄어들어 2.6% 감소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중국 칩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무원은 오는 2025년 중국의 칩 자급률은 2019년 30%의 두배 이상인 70%까지 내다봤습니다.
4. 동네 잔치까지 벌였는데… ‘칭화대’입학통지서가 ‘가짜’
중국의 한 지역에서 중국 최고 명문대인 칭화대(清华大学) 입학생이 배출되어 지역이 들썩였고 부모는 수백 만 원을 들여 동네 잔치까지 벌였지만 알고 보니 이 학생의 입학 통지서는 위조된 것이었습니다. 20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광동성 잔장 레이저우(湛江雷州)의 한 농촌 출신인 차오(曹)군의 입학통지서가 위조된 것을 현지 교육부가 확인했습니다. 확인한 결과 차오 군의 가오카오(수능)점수는 칭화대학 커트라인 694점에 한참 못 미치는 235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공안국으로 넘겨져 공문서 위조 혐의로 조사가 진행 중이며 문서의 사용 여부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집니다.
5. 中 상반기 E 스포츠 매출 700억 위안 돌파
중국 게임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0 상반기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e스포츠 게임 매출이 719억 3600만 위안으로 우리 돈 1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54.69% 급증 한 것으로 지난해 총 수익이 969억 위안인 것에 비하면 놀랄만한 속도입니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 e스포츠 이용자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4억 8400만 명에 육박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가 일상화가 되면서 e스포츠 산업이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이에 각 지방 정부도 e스포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우수 게임 업체에 임대료 지원, 프리미엄 게임 개발을 위한 투자 등의 우대 정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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