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0명중 8~9명은 QR코드 결제, 즉 휴대폰 결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국인렌(中国银联)이 발표한 '2020년 이동결제 안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동결제가 주민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인렌이 상업은행 및 결제기관들과 함께 14년동안 중국소비자들의 이동결제 행위에 대한 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보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이동결제는 주민들의 생활 속 깊숙하게 자리잡았으며 98%의 응답자들이 이동결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결제수단으로 꼽았다. 이 비중은 전해에 비해 5%p 증가했다. 그 가운데서도 QR코드 결제를 사용한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85%를 점했으며 이는 2019년 조사 당시에 비해서 6%P 높았다.
중국인렌 리스트통제부 왕위(王宇) 부장은 "'이동결제의 편의성'은 3년 연속 소비자들이 이동결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고 그 다음으로는 습관적 사용과 혜택, 판촉활동 등이었다"면서 "이동결제는 이미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터넷 사기는 그 전해에 비해 4%p가량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3/4가량의 응답자들이 인터넷 사기 관련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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