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디디추싱, 올 여름 뉴욕 증시 상장

[2021-05-07, 14:30:29]

중국 최대의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이 곧 미국에서 IPO를 진행한다.


7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IPO 진행 1~2년 후 식품 배송 서비스 기업인 청신요우쉔(橙心优选) 사업을 분할한 뒤 이 사업도 단독 상장한다.


디디추싱의 상장 시기는 올 여름으로 알려졌고 이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IPO 주관사로 선정해 비밀리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것이 관련 인사의 설명이다.


디디추싱의 임원진은 청신요우쉔의 투자자에 2022년~2023년에 상장할 것을 알린 상태지만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관련 인사의 말을 빌리면 최근 청신요우쉔이 Citic Private Equity, 엔젤 투자자인 Wang Gang으로부터 12억 달러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자금조달의 일환으로 디디추싱은 30억 달러 규모의 청신요우쉔 전환사채를 사들였다.

 

이처럼 디디가 IPO 이전에 서둘러서 청신요우쉔에 대한 자금 조달을 진행 한 것은 투자자들에 대한 중요한 보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청신요우쉔이 5년 후 IPO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청신의 주식을 모기업인 디디추싱 주식으로 전환해준다는 내용이다. 현재 청신요우쉔 기업 가치는 약 16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디디추싱은 조달되는 자금을 배달 서비스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장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 핀둬둬, 메이퇀 등 자금력을 갖춘 기업과 경쟁하기 위함이다.


지난 1년동안 디디추싱은 약 8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새로운 물류 사업은 15억 달러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며 2012년 설립 이후 디디추싱은 약 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업계에서는 디디추싱의 기업 가치가 1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4.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5.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6.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7.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8.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9.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10.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경제

  1.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2.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3.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4.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5.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6.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7.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8.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9. 중국 전기차 선호도 미국·일본보다 ↑
  10.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3.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4.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5.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6.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7.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9. ‘2024년 바이두 검색어 연간 보고..
  10. 中 올해의 한자 ‘지(智)’ 선정…단..

문화

  1.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4.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5.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6.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7.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5.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6.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