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날’ 유래와 역사
중국에서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은 ‘어머니 날(母亲节)’이다. 따라서 2021년인 올해는 5월 9일이 ‘어머니 날’이다. 5월 8일 우리나라의 ‘어버이날’은 이 어머니 날에서 비롯됐다.
어버이날을 제정하도록 만든 사람은 미국인 ‘안나 자비스(Anna Javis)’라는 여성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녀는 사랑하고 존경했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고,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서 ‘어머니 날(Mother’s Day)’ 창립을 주장했다. 그녀는 어머니가 교회에서 들려준 사회에 기여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신이 들었다. 그녀는 흰 카네이션과 함께 ‘어머니 날’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
그 결과, 1914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우드로 윌슨이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 날로 제정하면서 그 이후부터 정식 ‘어머니 날’이 만들어졌다. 이날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것도 안나 자비스라는 사람에서부터 비롯됐다.
중국에서 ‘어버이날’ 보내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만한 대표적인 선물로는, 카네이션, 케이크, 옷, 건강식품 등이 있다.
감사의 마음을 카네이션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카네이션 선물로 표현하자. 카네이션의 꽃말은 모정, 사랑 그리고 부인의 애정이다. 대부분 빨간색 카네이션을 선물하지만 색깔 별로 꽃말을 참고해 의미를 담아보는 것도 좋겠다.
•빨간색: 어른에 대한 존경과 공격, 건강하기를 바라는 소망
•분홍색: 열정을 다해 사랑하는 당신
•주황색: 사랑의 순수함
•흰색: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추모할 때 쓰임. (때와 장소에 맞도록 주의하자.)
케이크와 편지
요즘은 케이크 배달이 대세다. 예쁜 케이크와 마음을 담은 편지로 부모님께 감사와 사랑을 전달하고 가족과 함께 화기애애하게 보낸다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취향을 고려한 ‘옷’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부모님께 마음에 드는 옷 한 벌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기간 용돈을 모아야 가능하고 부모님 취향을 가장 많이 고려해야 하는 선물이다.
집안일 돕기
만약 경제적 여유가 충분치 않다면, 직접 집안일을 돕는 것도 어버이날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평소 부모님께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다양한 선물로 대신 전해보자.
학생기자 박서윤(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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