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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샤오미, 美 ‘블랙리스트’서 제외…주가 6% 급등

[2021-05-13, 12:29:44]
중국은 지금… 2021년 5월 13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샤오미, 美 ‘블랙리스트’서 제외… 주가 6% 급등
미국 국방부가 샤오미(小米)를 거래 제한 기업으로 지정한 지 4개월 만에 명단에서 제외키로 결정했습니다. 12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제출된 문건에서 미 국방부는 샤오미를 ‘중국 군사기업(CCMC)’ 명단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인정하고 향후 법원의 초동 금지 명령에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와 샤오미는 블랙리스트 명단 제외 결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뒤 오는 20일 전까지 법원에 결정 초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샤오미그룹(01810.HK) 주가는 6.1% 오른 26.1홍콩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 中 코로나19 백신 하나로 두 명 접종… 어떻게 된 일?
최근 중국 다수 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한 병을 두 명에게 나누어 접종했다는 후기가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2일 반도신보에 따르면, 최근 현지 SNS을 통해 “배우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러 갔더니 간호사가 백신 한 병을 우리 부부 둘에게 절반씩 나누어 접종했다. 무엇인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는 글이 확산됐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급량이 딸린 것이 아닌가”, “위생적이지 못하다”며 논란이 일자 질병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이 2회분 포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병당국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백신 생산 능력과 관련해 당국의 승인을 받아 2회분씩 담긴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며 “2회분 백신은 향후 공급 물량의 70%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현재 미국 화이자 백신은 한 병당 최대 6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 병당 최대 12회분까지 접종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中 올해의 기부천사 1위는 누구?
지난해 중국 기업가에서 억대 금액을 기부한 ‘기부왕’ 순위가 공개되었습니다. 11일 계면신문은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21 후룬 자선 순위’를 인용해 올해 2021년 억대 자선가는 39명으로 순위 발표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기업가는 핀둬둬 회장 황징이었습니다. 올해 41세인 그가 기부한 금액은 2위보다 2배 많은 120억 위안에 달했습니다. 2위는 63억 위안을 기부한 메이디의 허상젠 일가, 3위는 26억 위안을 기부한 헝다그룹의 쉬자인 회장, 4위는 15억 4000만 위안을 기부한 비구이웬 양궈창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쉬 회장의 경우 17년 연속 후룬 자선 순위에 포함되어 눈길을 모았습니다. 기부 분야 별로 보면, 교육 분야가 39%로 가장 높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17%에서 27%까지 크게 증가했습니다. 

4. 엘리베이터 전동차 폭발 사건에도 上海 여전히 ‘안전불감증’
10일 한 중국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의 CCTV 영상에 중국인들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12일 신민만보에 따르면, 청두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강한 폭발음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전동차 배터리가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성인 남성 3명과 아이를 안은 여성 모두 이 사고로 큰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에는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많은 중국인들은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5. 中 고양이 기른 지 10일만에 대머리 된 소녀 영상 화제
최근 중국 동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양이 기른 지 10일 된 소녀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12일 신문신보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펫샵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한 한 소녀가 머리 가운데에 머리카락이 빠진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40만 회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고양이를 입양하고 난 뒤 며칠 후부터 탈모가 시작된 소녀는 병원에서 진균성 두부백선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곰팡이균이 두피에 생긴 것입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8차례 이상 머리를 밀고 약을 발라야 합니다. 이 피부병은 고양이에게만 생기지만 주인과 놀면서 피부에서 떨어진 곰팡이 각질균이 집안 곳곳에 퍼진 것이 원인이라고 전문가는 설명했습니다. 해당 균은 사람의 전신에서 자랄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쉽게 옮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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